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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도권 투표율 제고 '비상'
입력 2008-04-07 14:00  | 수정 2008-04-07 14:00
통합민주당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관권선거 논란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장음 : 꼭 투표합시다.>

통합민주당은 막판 투표율 제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꼭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60%에 불과해 경합지가 유난히 많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최대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특히 수도권에서 예측불허의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적극 나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통합민주당 대표
-"투표율 낮은 것 염려된다. 자칫 투표율이 50%밑도는 일 벌어질까 염려된다. 민주주의 위기다."

강금실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원유세단은 서울과 수도권의 격전 지를 돌며 부동층의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대통령부터 일선 경찰까지 조직적인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견제 국회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 강금실 / 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
-"보란듯이 오만하게 관권선거 자행하는 정부 정당 총선 지나고 그 일방독주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 누가 막나?"

또한 당 지지율이 두 배 이상 차이나는데도 민주당 후보들이 인물과 능력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기호 1번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남은 하루동안의 유세일정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집중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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