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조금 전 뉴욕 도착…유엔 다자외교 시동
입력 2017-09-19 07:00  | 수정 2017-09-19 07:0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조금 전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엔 다자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뉴욕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첫 뉴욕방문으로 유엔 총회 참석을 통해 본격적인 다자외교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도착하자마자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방식에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핵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공감했습니다.


특히,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엔 사무총장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뉴욕 방문 첫날 문 대통령은 잠시 후에는 지역동포 300여 명과 만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소개하고 한미동맹의 발전에 동포들의 가교 역할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현지시각)부터 다른 정상들과의 본격적인 다자외교에 나서며 오는 21일 기조연설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에도 나섭니다.

뉴욕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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