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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의 반란…GS칼텍스·우리카드 '4강 진격'
입력 2017-09-19 07:00  | 수정 2017-09-19 07:59
【 앵커멘트 】
지난 시즌 프로배구 5위에 그쳤던 여자부 GS칼텍스와 남자부 우리카드가 코보컵 4강에 진출해 올 시즌 지각변동을 예고했습니다.
걸출한 외국인 선수와 탄탄한 조직력이 돋보였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용수철 같은 탄력을 뽐내며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는 GS칼텍스의 주포 파토우 듀크.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으로 32세의 나이가 무색한 37점 맹활약을 펼쳐 지난 시즌 우승팀 기업은행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듀크는 마지막 5세트 15대 15 듀스에서는 연달아 2점을 올려 GS칼텍스의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시즌 5위 GS칼텍스는 듀크가 확실한 한 방을 책임지고, 국내 선수들도 탄탄하게 뒤를 받쳐 2승으로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A조 1위 GS칼텍스는 B조 2위 인삼공사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남자부 5위 우리카드도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33점을 올린 데 힘입어 OK저축은행을 3대 1로 꺾고 역시 2연승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파다르는 서브 에이스를 5개나 성공하는 등 지난 시즌에 이어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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