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7.44% 상승한 12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2만9800원까지 올라 상장 후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펼친 셀트리온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1.5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앞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결정한 카카오의 사례처럼 이전 상장 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유방암 치료 목적의 바이오 복제 신약 허쥬마가 미국과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리면서 향후 대대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9년까지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세를 방해할 만한 요소는 거의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오는 29일 송도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전 상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대장주 셀트리온의 코스닥 이탈에 대한 대책으로 새로운 통합지수 신설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9년까지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세를 방해할 만한 요소는 거의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오는 29일 송도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전 상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대장주 셀트리온의 코스닥 이탈에 대한 대책으로 새로운 통합지수 신설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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