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기관·개인 매수세에 2380대 마감
입력 2017-09-15 15:54  | 수정 2017-09-16 16:08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80선 위에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41포인트(0.35%) 오른 2386.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9.22포인트 내린 2368.44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반등하기 시작했다. 기관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개인과 함께 지수를 견인하면서 오후 2시42분께 2380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으로 8월8일 이후 27일 만이다.
업종별로 통신업이 3.1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의료정밀, 보험, 은행, 증권, 기계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철강금속은 2.40% 빠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화학도 1.51% 하락했다.

매매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390억원, 14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8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팔았고,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샀다. 프로그램 매매는 48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롯데케미칼이 대산석유화학단지 투자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5.14% 급락했다. S-오일과,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포스코도 3% 이상 빠졌다. LG화학과 LG생활건강은 1% 이상 하락했다. SK텔레콤과 KT&G는 4% 이상 올랐고 신한지주, 삼성화재, 삼성SDI는 2% 이상 상승했다. LG전자, LG, 삼성생명, 현대모비스도 1% 이상 강세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06개 종목이 올랐고 403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9포인트(0.89%) 오른 671.30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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