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술인 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지원 사이트 마비…"전화도 안받는다"
입력 2017-09-15 15:15  | 수정 2017-09-22 16:05
예술인 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지원 사이트 마비…"전화도 안받는다"


한국 예술인 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지원신청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15일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한 '창작준비금지원'사업 신청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면서 지원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사업으로 당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3차 지원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창작준비지원금은 올해 총 4,000 명을 대상으로 3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최종 3차 지원은 지원자 가운데 수입 등 조건을 충족하는 예술인 693명이 선착순으로 혜택을 받습니다.


만 19세 미만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 및 실업급여 수급 예술인, 가구원 소득 합계 기준 중위소득 75% 초과 예술인은 참여에 제한을 받습니다.

예술활동증명이 완료된 예술인, 2016년 또는 2017년 신청일자 이전 공개발표 예술활동실적 증빙이 가능한 예술인이 참여 가능합니다.

제출 서류로는 주민등록등본 및 건강보험증 등재 인원의 개인정보수집 및 활용동의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발급일자 14일 이내).∙신청인 및 성인 "가구원" 소득금액증명 (근로소득자용, 종합소득세신고자용, 연말정산한 사업소득자용 해당 건 일체) 또는 사실증명(신고사실없음) 각 1부(발급일자 30일 이내), 건강보험증 (발급일자 14일 이내) 1부,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1부(전월 고지금액)와 공개발표 예술활동 증빙자료가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만큼 아침 일찍부터 기다리고 있던 지원자들은 "하루를 날렸다" "사이트에 공지사항이 하나없다" "전화해봤더니 기다리라고만 한다" "이제 전화도 안 받는다" 등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오전 접속자 수가 폭주해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며 시스템이 복구되면 지연된 시간 만큼 연장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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