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원식, 측근 금품제공 의혹 "부르면 당당히 나가겠다"
입력 2017-09-15 11:42  | 수정 2017-09-22 12:08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12년 총선 과정에서 자신의 측근이 다른 예비후보 측에 후보 단일화 대가의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에 "저를 조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부르라. 당당히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회의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엄중한 상황이지만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신상 관련 보도가 있어서 한 마디 하겠다"며 "어제 SBS 보도 내용은 저와 전혀 무관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언에 의하면 두 달 전 마지막 조사를 받고 더이상 조사할 게 없다고 들었는데 아직 처분 안 하고 미루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
SBS는 전날 검찰이 우 원내대표의 최측근인 서모씨가 2012년 총선 단일화의 대가로 출마를 준비하던 다른 후보 측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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