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신미래 기자] 배우 조성현이 예명 이루를 과감하게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조성현은 최근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을 통해 연기 첫 스타트를 끊었다. 긴 호흡의 50부작 주말극은 신인으로서 힘든 과정이다. 그럼에도 조성현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연기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었다. 그는 뒤늦게 시작한 만큼 주말극이 많은 부분에서 자신의 연기에 큰 도움이었다며 신인 배우로서 마음가짐을 다졌다.
시원섭섭하다. 첫 작품이고, 좋은 기억밖에 없다. 힘든 적은 없었다. 50부작하면서도 매순간 즐겼다. 첫 작품이 50부작이라는 게 감사하다. 다른 작품에 비해 긴 시간 배웠기에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 연기파 배우들과 긴 호흡을 함께한다는 자체가 소중했다. (연기자는) 동경해왔던 직업이라 그런지 매 촬영마다 신기했다. (연기에 대해)알아가면서 재밌고, 배우들과 친해지면서 호흡을 하니까 재미가 있더라. 가수 활동 했을 때 3, 4분을 혼자 이끌어가 외로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연기는 많은 배우들과 동시에 작업하다 보니까 외롭지도 않고, 힘듦을 느낄 겨를도 없었다.”
달라진 이름 외에도 가수 활동 때보다 부쩍 불어난 체중 때문에 극에서 등장한 그를 못 알아보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활동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살을 찌운다. 그래야 녹음할 때 편안하고, 스트레스도 안 받는다. 그런데 판단 미스였다. 가수 활동 때처럼 똑같이 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방심했다. 그런데 촬영 날짜가 얼마나 남지 않았는데 (살이 안 빠져서) 큰 스트레스였다. 외향적인 면에서도 아쉬운 게 많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제가 이루인 줄 모르시더라.(웃음) 후반부로 가면서 살이 빠졌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조성현은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하는 편이었다. 모니터링과 함께 실시간 댓글도 자주 본다고 말한 그는 부정적인 댓글도 겸허히 받아들였다.
모니터링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는 편이다. 과거에는 제 것만 하다가 요새는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 것까지 모니터링하고 있다. 댓글도 자주 보는 편이다. 재미로 볼 때는 실시간 댓글을 신경 쓰지 않는다. 안 좋은 얘기가 나와도 상심하지 않는다. 다만 제가 모르고 지나치거나 놓친 부분을 지적하는 분들도 계시기에 찾아보는 편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속 박현성으로 연기의 맛을 본 조성현. 그는 자신의 성격과 비슷한 밝은 캐릭터 맡아 대중에게 보여주지 못한 면을 발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드라마 ‘또 오해영 속 김지석이 맡았던 이진성 역과 같은 캐릭터를 맡고 싶다. 가벼운데 가볍지 않은 느낌이라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영화 ‘건축학개론 속 조정석이 맡은 납득이 캐릭터도 밝은 기운이 있어서 표현해도 괜찮겠더라. 사실 카메오도 괜찮다. 잠깐 출연해도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
지난 10여 년 동안 가수 활동만 펼쳤던 조성현은 새로운 경험에 목말라 했다. 그는 드라마, 영화 등 작품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도 관심을 보이며, 다채로운 연예계 활동을 기약했다.
예전에는 가수는 무대에만 있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자존심이 있었다. 지금부터는 많은 작품을 통해 제 존재감을 각인을 시켜드린 뒤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처럼 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리얼리티에도 출연하고 싶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조성현은 최근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을 통해 연기 첫 스타트를 끊었다. 긴 호흡의 50부작 주말극은 신인으로서 힘든 과정이다. 그럼에도 조성현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연기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었다. 그는 뒤늦게 시작한 만큼 주말극이 많은 부분에서 자신의 연기에 큰 도움이었다며 신인 배우로서 마음가짐을 다졌다.
시원섭섭하다. 첫 작품이고, 좋은 기억밖에 없다. 힘든 적은 없었다. 50부작하면서도 매순간 즐겼다. 첫 작품이 50부작이라는 게 감사하다. 다른 작품에 비해 긴 시간 배웠기에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 연기파 배우들과 긴 호흡을 함께한다는 자체가 소중했다. (연기자는) 동경해왔던 직업이라 그런지 매 촬영마다 신기했다. (연기에 대해)알아가면서 재밌고, 배우들과 친해지면서 호흡을 하니까 재미가 있더라. 가수 활동 했을 때 3, 4분을 혼자 이끌어가 외로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연기는 많은 배우들과 동시에 작업하다 보니까 외롭지도 않고, 힘듦을 느낄 겨를도 없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성현 인터뷰 사진=빅토리콘텐츠 제공
달라진 이름 외에도 가수 활동 때보다 부쩍 불어난 체중 때문에 극에서 등장한 그를 못 알아보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활동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살을 찌운다. 그래야 녹음할 때 편안하고, 스트레스도 안 받는다. 그런데 판단 미스였다. 가수 활동 때처럼 똑같이 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방심했다. 그런데 촬영 날짜가 얼마나 남지 않았는데 (살이 안 빠져서) 큰 스트레스였다. 외향적인 면에서도 아쉬운 게 많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제가 이루인 줄 모르시더라.(웃음) 후반부로 가면서 살이 빠졌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조성현은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하는 편이었다. 모니터링과 함께 실시간 댓글도 자주 본다고 말한 그는 부정적인 댓글도 겸허히 받아들였다.
모니터링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는 편이다. 과거에는 제 것만 하다가 요새는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 것까지 모니터링하고 있다. 댓글도 자주 보는 편이다. 재미로 볼 때는 실시간 댓글을 신경 쓰지 않는다. 안 좋은 얘기가 나와도 상심하지 않는다. 다만 제가 모르고 지나치거나 놓친 부분을 지적하는 분들도 계시기에 찾아보는 편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속 박현성으로 연기의 맛을 본 조성현. 그는 자신의 성격과 비슷한 밝은 캐릭터 맡아 대중에게 보여주지 못한 면을 발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성현 인터뷰 사진=빅토리콘텐츠 제공
드라마 ‘또 오해영 속 김지석이 맡았던 이진성 역과 같은 캐릭터를 맡고 싶다. 가벼운데 가볍지 않은 느낌이라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영화 ‘건축학개론 속 조정석이 맡은 납득이 캐릭터도 밝은 기운이 있어서 표현해도 괜찮겠더라. 사실 카메오도 괜찮다. 잠깐 출연해도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
지난 10여 년 동안 가수 활동만 펼쳤던 조성현은 새로운 경험에 목말라 했다. 그는 드라마, 영화 등 작품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도 관심을 보이며, 다채로운 연예계 활동을 기약했다.
예전에는 가수는 무대에만 있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자존심이 있었다. 지금부터는 많은 작품을 통해 제 존재감을 각인을 시켜드린 뒤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처럼 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리얼리티에도 출연하고 싶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