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주차장 사고로 사망…지구대 앞 분신
입력 2017-09-15 06:30  | 수정 2017-09-15 07:38
【 앵커멘트 】
어제(14일) 저녁 부산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선 벽을 들이받은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의 한 지구대 앞에선 분신한 7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병욱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하주차장 기둥 앞에 회색 차량이 멈춰 서 있고, 구급대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오후 7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후진 중이던 차량이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30대 강 모 씨가 병원 이송 중 숨을 거뒀습니다.

소방당국은 자동차 결함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14일) 10시 5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복도에 있던 전동 휠체어 두 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건물 안에서 나오고 소방대원들이 불을 끕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업시간이 끝나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서 추산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지구대 출입구에 소화기 분말이 뿌려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7분쯤 전신에 불을 붙인 70대 남성이 서울 성동구의 한 지구대 앞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장음)
-이 안에서 분신한 거에요?
-아니 밖에서 뛰어왔어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은 정확한 분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화면제공 : 부산 해운대소방서, 대구 달서소방서, 서울 방배소방서, 서울 성동소방서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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