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병원선 하지원과 강민혁의 서로의 아픈 과거와 상처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송은재(하지원 분)와 곽현(강민혁 분)이 각자의 아픈 과거와 상처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재는 곽현의 수술 반대에 부딪혀 직접 설재찬을 설득했다. 송은재는 수술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됐다면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설재찬은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다. 10년 전 말기암으로 아내를 잃었다. 지금부터 내게 일어날 일이 뭔지 잘 안다”고 수술 거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후 곽현은 설재찬에게 수술은 포기했지만 치료 자체를 포기한 건 아니다”며 설채찬을 걱정했다. 그는 그렇게 배가 아프다는데 소화제만 주고 미안해서 수술 못한다”며 죽은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놨다. 설재찬은 마지막으로 단풍구경 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도 못 들어줬다. 심장이 묶여서 환자노릇만 하다가 힘들게 떠났다. 현아, 난 그렇게 살다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곽현은 설재찬이 섬 아이들과 수업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내내 가슴아파했다. 그는 아이들과 섬 사람들에게 걱정거리가 되고 싶지 않다”고 곽현에게 부탁했다. 이후 송은재는 보호자 곽현이 아니라 내과의사 곽현으로 합리적으로 바라보라”며 곽현을 다시 한 번 설득했다.
한편 김도훈(전노민 분)은 설재찬 환자가 송은재의 수술을 거부한 사실을 조롱하며 비웃었다. 이어 곽성(정인기 분)의 아들 곽현이 외국 의료진의 검증을 의뢰한 사실을 공개하고 시골병원 새파란 여의사 포기하고 우리를 선택할 거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환자 빼내서 보내라. 대신 네 논문을 내 이름으로 해달라”며 송은재에 비열한 뒷거래를 제안했다.
한편 송은재는 곽현에게 자신의 설재찬의 병과 관련해서 쓰고 있는 자신의 논문을 보여주고 동물실험에 성공한 USB를 내밀었다. 이어 송은재는 환자가 처음하는 거라 두려운 거다”고 설재찬의 수술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곽현은 환자가 뭘 힘들어하는지 아느냐. 설득이 뭔지 아느냐. 이해하고 들어주는 거다. 환자를 도구로 생각마라”며 의견차를 보였다. 송은재는 의사는 사람을 고쳐야 한다. 두 손 놓고 아무것도 안 할 거냐. 그래놓고 당신이 의사냐”라고 맞섰다.
그런가하면 곽현은 아버지 곽성(정인기 분)이 병원을 탈출해서 찾아다녔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채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지는 걸 보고 가슴 아파했다. 그는 송은재에게 아버지 곽성이 알츠하이머를 앓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곽성은 터키 반군기지에서 살아 돌아와 트라우마로 집요한 탈출을 시도하면서 힘들게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상황. 곽현은 의사인 아버지가 의사인 아들에게 죽여달라고 하는 게 우습지 않느냐”면서 설재찬을 말리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곽현은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존엄하게 자신을 지키고 싶어한다. 아버지처럼 부서지는 것보다 그게 더 좋은 게 아니냐”고 되물었다. 또한 곽현은 자신이 의사로서 자격이 없는 지도 모른다”고 자책했다.
이날 송은재는 살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며 자신이 설재찬의 수술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를 모친의 죽음 탓이라고 고백했다. 곽현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며 송은재를 위로하며 포옹해줬다. 또한 설재찬이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 결론이다”라고 한 말을 전해줬다. 송은재는 우리가 의사로 사는 한 계속해서 만나게 될 질문이다”라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 소풍을 가는 설재찬과 아이들의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그려졌다.
송은재 또한 탈골된 상황. 한의사 김재걸(이서원 분)이 송은재를 치료했고 곽현은 버스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아이를 구하러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병원선 하지원과 강민혁의 서로의 아픈 과거와 상처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송은재(하지원 분)와 곽현(강민혁 분)이 각자의 아픈 과거와 상처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재는 곽현의 수술 반대에 부딪혀 직접 설재찬을 설득했다. 송은재는 수술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됐다면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설재찬은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다. 10년 전 말기암으로 아내를 잃었다. 지금부터 내게 일어날 일이 뭔지 잘 안다”고 수술 거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후 곽현은 설재찬에게 수술은 포기했지만 치료 자체를 포기한 건 아니다”며 설채찬을 걱정했다. 그는 그렇게 배가 아프다는데 소화제만 주고 미안해서 수술 못한다”며 죽은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놨다. 설재찬은 마지막으로 단풍구경 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도 못 들어줬다. 심장이 묶여서 환자노릇만 하다가 힘들게 떠났다. 현아, 난 그렇게 살다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곽현은 설재찬이 섬 아이들과 수업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내내 가슴아파했다. 그는 아이들과 섬 사람들에게 걱정거리가 되고 싶지 않다”고 곽현에게 부탁했다. 이후 송은재는 보호자 곽현이 아니라 내과의사 곽현으로 합리적으로 바라보라”며 곽현을 다시 한 번 설득했다.
한편 김도훈(전노민 분)은 설재찬 환자가 송은재의 수술을 거부한 사실을 조롱하며 비웃었다. 이어 곽성(정인기 분)의 아들 곽현이 외국 의료진의 검증을 의뢰한 사실을 공개하고 시골병원 새파란 여의사 포기하고 우리를 선택할 거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환자 빼내서 보내라. 대신 네 논문을 내 이름으로 해달라”며 송은재에 비열한 뒷거래를 제안했다.
한편 송은재는 곽현에게 자신의 설재찬의 병과 관련해서 쓰고 있는 자신의 논문을 보여주고 동물실험에 성공한 USB를 내밀었다. 이어 송은재는 환자가 처음하는 거라 두려운 거다”고 설재찬의 수술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곽현은 환자가 뭘 힘들어하는지 아느냐. 설득이 뭔지 아느냐. 이해하고 들어주는 거다. 환자를 도구로 생각마라”며 의견차를 보였다. 송은재는 의사는 사람을 고쳐야 한다. 두 손 놓고 아무것도 안 할 거냐. 그래놓고 당신이 의사냐”라고 맞섰다.
그런가하면 곽현은 아버지 곽성(정인기 분)이 병원을 탈출해서 찾아다녔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채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지는 걸 보고 가슴 아파했다. 그는 송은재에게 아버지 곽성이 알츠하이머를 앓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곽성은 터키 반군기지에서 살아 돌아와 트라우마로 집요한 탈출을 시도하면서 힘들게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상황. 곽현은 의사인 아버지가 의사인 아들에게 죽여달라고 하는 게 우습지 않느냐”면서 설재찬을 말리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곽현은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존엄하게 자신을 지키고 싶어한다. 아버지처럼 부서지는 것보다 그게 더 좋은 게 아니냐”고 되물었다. 또한 곽현은 자신이 의사로서 자격이 없는 지도 모른다”고 자책했다.
이날 송은재는 살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며 자신이 설재찬의 수술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를 모친의 죽음 탓이라고 고백했다. 곽현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며 송은재를 위로하며 포옹해줬다. 또한 설재찬이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 결론이다”라고 한 말을 전해줬다. 송은재는 우리가 의사로 사는 한 계속해서 만나게 될 질문이다”라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 소풍을 가는 설재찬과 아이들의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그려졌다.
송은재 또한 탈골된 상황. 한의사 김재걸(이서원 분)이 송은재를 치료했고 곽현은 버스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아이를 구하러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