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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환경미화원 부끄러워 하지말라"
입력 2008-04-06 17:00  | 수정 2008-04-06 17:00
이명박 대통령은 환경미화원과 만난 자리에서, 환경미화원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항상 당당하라고 말했습니다.
가난해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환경미화원과 함께 한 오찬에서, 자신도 젊은시절 환경미화원과 풀빵장수로 일했다며, 부끄러워하지 말고 아이들 앞에서 당당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아버지가 환경미화원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자신들도 누구에게 환경미화원인 것을 숨기고 싶고, 위축되는 자세를 고쳐야 한다."

자신은 대통령이 돼 아무런 욕심이 없다며, 힘들게 키운 아이들이 일자리를 쉽게 구하게 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장학금 예산을 늘려서라도 가난한 사람이 학교에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정부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교육받도록 하는 것이 가난의 대를 끊는 것이다. 가장 큰 복지는 교육의 기회와 일자리를 주는 것이다. 이 2가지 문제는 임기 중 꼭 해결하려고 한다."

한편, 김윤옥 여사는 시각장애인 등 장애 어린이 15명과 학부모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자신이 직접 구은 쌀과자를 제공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여사는 장애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의 우선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이 대통령은 경제가 성장하더라고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며, 서로가 배려하고 돌봐주는 사회가 선진일류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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