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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천공항 제2터미널` 대규모 종합시험 운영 실시
입력 2017-09-14 16:26 
인천공항 제2터미널 조감도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4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대한 종합시험운영과 점검회의를 통해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제2터미널을 함께 운영해나갈 인천공항공사, 출입국, 세관, 공항검역, 농림축산검역, 수산물품질관리원 등의 관계기관과 점검회의를 열고 종합시험운영에 참여해 개장 준비상황을 꼼꼼하게 살핀 뒤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종합시험운영에는 가상 여객 4000명, 수하물 8000개, 항공기 2대가 동원되어 실제 공항의 운영상황을 설정하고 종합적인 점검과 평가가 이뤄졌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사업은 연간 1800만 명을 수용하는 여객터미널, 계류장, 주차장과 연결 도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9년 착수하여 총 4조 9000억원이 투입됐다.

작년 여객수송규모 세계 7위의 성적(5800만 명)을 거둔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이 확충되면 세계 5위의 세계 5위 규모의 여객수송공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정률 99.3%이며, 각 시설별 연동시험, 운영인력 확충과 현장 관숙화·훈련 등 운영 준비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김 장관은 "최근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 협의체가 구성(8월31일)돼 논의가 시작된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전환방안이 도출되도록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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