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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상, 오늘(14일) ‘애티듀드’ 발매…소속사 이적 후 첫 신곡
입력 2017-09-14 15:19 
윤현상이 1년 7개월 만에 컴백한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윤현상이 소속사 이적 후 1년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윤현상은 14일 오후 6시 멜론을 포함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두 번째 미니음반 ‘애티튜드(Attitude)를 전격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선다.

앞서 윤현상은 지난 6월 인디 레이블 문화인(文化人)으로 이적했다. 그의 이번 신보는 문화인으로 이적한 뒤 처음 나오는 것이자, 지난 2016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뭔가 될 것 같은 날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나오게 됐다.

윤현상은 이번 컴백작에서도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등을 도맡는 등 자신의 색깔을 뚜렷이 드러냈다.


오랜만에 발표되는 신작 ‘애티튜드는 슬로우잼, 재즈팝, 네오 소울,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와 실험적 시도를 거친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윤현상이 직접 작사·작곡·편곡과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담당,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해 온 만큼 윤현상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증명할 ‘홀로서기같은 음반으로 다가선다.

타이틀곡은 고심 끝에 ‘실루엣(Silhouette)으로 낙점됐다. 사랑에 빠진 이의 실루엣을 상상해 가사로 옮긴 곡으로, 1990년대 클래식한 비트와 풍부한 코러스, 촘촘한 섹션을 두루 담은 네오소울, R&B 장르의 곡이다. 힘있는 음색과 압도적 사운드가 두 귀를 사로잡는 가운데 오랜 공백 끝 더욱 깊은 감성으로 돌아온 윤현상의 진가를 만나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억지로 밀어낸 사랑의 후회를 담은 ‘난 널, 노랫말의 끝 글자를 끝말잇기처럼 풀어 이별의 아픔 표현한 ‘끝 글자, 가수 스텔라장이 내레이션 참여한 ‘노 모어 워즈(No more Words) 등 다양한 시도를 거친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윤현상은 이번 컴백에 대해 새 음반 ‘애티튜드는 저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은 아니다”며 원래부터 좋아하고 즐겨 듣던 음악 스타일을 표현하는 과정이었던 만큼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작업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나 자신이 가지고, 느끼고 있는 태도와 사고방식 등 모든 면들을 내가 표현하는 ‘애티튜드 안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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