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대상의 직접대출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의 판매와 회수 등 유통도 취급할 계획이다.
현재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 대출은 신한·하나·경남은행 등 3곳에서 운영중이다.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직접대출을 취급하게 됨에 따라 소상공인 대출을 취급하는 시중 은행은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온누리상품권은 우선 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한 KB국민은행 20여개 지점을 대상으로 취급을 시작해 향후 취급점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외 KB국민은행은 보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창업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600만 소상공인이 공단지원사업을 위한 창구로서 금융기관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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