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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첫 골] ESPN 평점 8…“속도·움직임 BVB 골칫거리”
입력 2017-09-14 13:25 
손흥민 시즌 첫 골 후 기뻐하는 모습과 낙담하는 도르트문트 선수들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 시즌 첫 골만이 아니다. 유력 언론은 경기력 자체를 긍정적으로 봤다.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은 14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H조 1차전 홈경기(3-1승) 전반 4분 득점하기 까다로운 각도임에도 해리 케인(24·잉글랜드)의 도움을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스포츠방송 ESPN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공동 2위에 해당하는 평점 8을 준 후 손흥민의 페널티박스 공략에 이은 득점은 자신만만하고 멋진 마무리였다”라면서 완벽한 출발뿐 아니라 속도와 움직임으로 경기 내내 도르트문트의 골칫거리가 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공식전 첫 골을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넣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개인 통산 23경기 5골 3도움. ‘5득점은 박지성(36)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의 현역시절 4골 3도움을 넘은 한국인 역대 최다골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천적임을 재입증하는 득점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해당 클럽 상대전적은 9경기 7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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