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성모병원 승기배·김용식 원장 이·취임식 성료
입력 2017-09-14 11:24 
김용식 서울성모병원 신임 원장이 지난 13일 개최된 병원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3일 병원단지 내 성의회관에서 승기배 전임 병원장과 김용식 신임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학노 인천성모병원장, 권순용 성바오로병원장,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박용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선이 이노션 고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승기배 전임 원장은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교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김용식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서울성모병원이 위대한 병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이임사를 했다.
이어 김용식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의료 역사를 써온 서울성모병원은 전설"이라며 "경쟁보다 새로운 창조를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주치의 제도 정착 ▲내외부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병원 ▲빠르고 안전한 진료를 위한 진료 운영프로세스 개선과 스마트 시스템 도입 ▲5개 이상 진료 분야에서 세계적 순위권으로 도약 ▲IT와 융합된 새로운 진료와 시스템으로 세계 의료계를 선도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격려사를 한 문정일 중앙의료원장은 "전임 원장단의 노고와 노력으로 현재의 서울성모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신임 병원장·보직자들·교직원들의 말을 잘 경청하고 받들어 서울성모병원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식 신임원장은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왔다. 엉덩이관절 질환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미국인공관절학회 국제위원,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국내에서는 대한정형회과학회 이사장, 대한고관절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근육을 절제하지 않는 인공 고관절 수술법과 국산 인공관절을 개발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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