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 4차 산업혁명 이끄는 '에너지밸리' 순항…기업투자 '척척'
입력 2017-09-14 10:30  | 수정 2017-09-14 10:42
【 앵커멘트 】
한국전력공사가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에너지 관련 기업들도 속속 몰려들고 있는데요.
에너지밸리를 조성해 세계적인 단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전 본사 주변에 최근 투자기업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모인 이른바 '에너지 밸리' 특구입니다.

한전의 우수한 기술력과 지자체의 지원 등을 바탕으로 에너지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해 키우겠다는 청사진입니다.


앞으로 3년 뒤 500개 기업이 들어서면 3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200개 기업이 자리를 잡았는데, 올해 추가로 38개 기업이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만석 / 새론일렉콤 대표이사
-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세제 혜택이나 대출 혜택을 보증해주고 꾸준히 이어가 주기 때문에 투자 전망은 아주 밝습니다."

한전은 미래 에너지산업이 정보통신 기술과 융합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네트워크산업협회와 드론협회, ICT융합협회 등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시장
- "우리가 가진 IT 기술과 한전과 전력기업이 가진 송배전 전력 관리 시스템은 국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출발한 에너지밸리, 세계적인 에너지 단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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