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고교 총격 사건…학생 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7-09-14 09:08 

미국 북서부 워싱턴 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13일 오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부상했다.
KREM2 방송에 따르면 워싱턴 주 스포캔카운티에 있는 프리먼고교에서 이날 총기를 든 용의자가 등교 시간 무렵 총탄 6발을 쐈다. 학교 측은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즉시 캠퍼스를 봉쇄했다.
스포캔카운티 경찰은 학교 내부를 수색해 총격범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관은 "현재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겼다"며 "부상자는 위험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학교 건물 곳곳을 수색하고 있다며 상세한 정보를 곧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인한 부상자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현지 언론은 총격을 받은 사람이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9월 새 학기에 접어들면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 미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시내 사우스하이 스트리트에 있는 소시어토고등학교 구내에서도 총격 사건이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