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트코서 손떼는 이마트, 지분·부동산 일괄매각 추진
입력 2017-09-13 17:33  | 수정 2017-09-13 19:59
이마트가 코스트코코리아 지분과 코스트코에 임대했던 점포를 모두 코스트코에 매각한다. 이마트는 부동산과 지분을 매각해 마련한 자금을 기존 이마트 매장 리뉴얼과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편의점 이마트24와 관련한 사업 자금으로 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마트 입장에선 사실상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자산을 매각한 것이기 때문에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자사가 보유한 코스트코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과 대구점, 대전점이 입점한 이마트 소유 부동산 등을 일괄 매각하는 협약을 코스트코코리아와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이마트는 보유했던 코스트코 관련 자산을 모두 양도하게 된다. 이마트 측은 이번 매각이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운영 효율을 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진 기자 /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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