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31)가 만성통증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캐나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레이디 가가:파이브 풋 투(Gaga: Five Foot Two)에서 레이디 가가가 오랜 기간 싸워온 만성 통증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다큐멘터리에는 오른쪽 몸 전체에 고통을 주는 근육 경련을 완화하기 위해 치료를 받고 있는 레이디 가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레이디 가가는 만성 통증에 대한 정확한 병명을 밝혔다. 12일 오전(현지시간)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SNS에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된 제 만성통증은 ‘섬유근육통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가 앓고 있는 섬유근육통은 몸의 여러 곳에 통증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수면장애, 피로감, 두통 등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13년 고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격렬한 퍼포먼스 무대 등의 스케줄을 계속 이어오다가 만성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레이디 가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당시 레이디 가가는 팬들에게 피자를 대접해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8월부터 조앤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레이디 가가는 12월 중순 월드 투어가 끝나는 대로 활동 중단에 돌입할 예정이다. 레이디 가가의 다큐멘터리 영화 '가가:파이브 풋 투'는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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