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체육특기생 입학 대가로 뇌물받은 인천대 교수 구속영장
입력 2017-09-13 09:13 

검찰이 체육특기생을 입학시켜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국립 인천대학교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노만석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한 인천대 예술체육대학 소속 A(62) 교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3일 밝혔다.
A 교수는 2012∼2014년 인천대 운동부 소속 체육특기생의 학부모 등으로부터 5000만원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1일 오전 A 교수를 체포하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대학 교수실과 그의 주거지를 압수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과거 기초의회 의원을 지낸 A 교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