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2일 지난달 제2부속실 공유폴더에서 발견된 전산파일 9308건을 포함해 각 비서실 공유폴더에 남아 있던 전임 정부 생산 공유파일 일체를 전날 대통령기록관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생성된 전자파일을 포함해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생산된 전자파일까지 외장하드 8개에 해당하는 총 4.3테라바이트(TB) 분량의 파일을 이관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청와대가 이관한 파일 중에는 전임 정부 비서실 직원의 개인 사진 등 대통령기록물로 보기 어려운 파일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서버로부터의 공유파일 복제와 이관까지 모든 과정은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2주일 내내 대통령기록관 직원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중 중에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파일도 들어있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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