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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박정민·김고은 `변산`, 크랭크인…내년 개봉
입력 2017-09-12 09: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 '변산'이 박정민 김고은 등 주요 라인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했다.
12일 메가박스(주)플러스엠에 따르면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이 박정민, 김고은에 이어 장항선, 정규수, 신현빈, 고준, 김준한 등 캐스팅을 최종 확정하고 지난 11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라디오 스타' '소원' '사도' '동주' '박열'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열세 번째 작품이자 박정민, 김고은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변산'이 장항선, 정규수, 신현빈, 고준, 김준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1일 전격 크랭크인 했다.
'변산'은 도통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1일 서울 홍대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수(박정민)가 서울에 올라온 고향 친구들 상렬(배제기 분), 구복(최정헌 분), 석기(임성재 분)를 우연히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끈끈하게 뭉친 이준익 감독과 배우들은 첫 촬영부터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시종일관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
첫 촬영을 순조롭게 마친 이준익 감독은 "최근에 진행했던 작품들이 진지하고, 슬프지만 아름다운 영화들이었는데 이번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의 애환을 즐겁고, 유쾌하고, 가슴 찡하게 그린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현장을 즐기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산'은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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