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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조작’ 남궁민X유준상, 문성근 덜미 잡았다
입력 2017-09-11 23:27  | 수정 2017-09-12 00: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조작 남궁민과 유준상의 추적으로 문성근이 덜미를 잡혔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 남궁민과 유준상이 드디어 문성근의 조작과 비리 덜미를 포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무영(남궁민 분)은 자신의 계획대로 남강명(이원종 분)에게 연락받았다. 남강명은 나, 쉬운 사람 아니다”라며 한무영을 비웃었고 한무영 또한 아이고 무섭네. 심장이야”라고 비아냥거리며 일면식도 없는데 협박하지 말고 보고 얘기하자. 관뚜껑 열고 나올 준비돼 있느냐”고 신경전을 벌였다. 남강명은 돈보다 특종이 필요하지 않느냐. 사금고 절반을 같이 나누자”고 한무영을 회유했다.
이에 한무영은 궁평항에서 죽은 남자의 문신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말했다. 한무영은 서애영이 어두운 벽 속에 몇 년간 갇혀 있었다.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답해라”며 20년 전 믿음원의 내부 고발자의 억울한 죽음을 추궁했다. 이때 남강명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카메라를 찾아 뽑아버렸다. 남강명은 조금만 기다려라. 우린 곧 보게 될 거다”고 한무영과의 격돌을 예고했다.

그 시각, 애국신문 팀은 한무영과 남강명의 통화내역을 비롯, 미리 설치해둔 카메라를 통해 남강명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폭로했다. 차연수(박지영 분)가 이끄는 수사팀은 남강명의 위치를 추적, 포위망을 좁혀갔다.
또한 이석민(류준상 분)과 오유경(전혜빈 분)은 명의를 도용해 입원중인 구태원(문성근 분)의 아내 서연희(김호정)를 찾아가 비선진료 사실을 폭로했다. 이석민은 서연희에게 구태원의 조작기사로 한무영의 형 한철호(오정세 분)가 5년 전 죽은 사실도 언급했다. 이석민은 구태원 상무 스스로는 절대 이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없다며 서연희를 회유했다.
하지만 남강명은 한무영 대신 권소라(엄지원 분)을 노리고 질주했고, 이를 직감한 한무영이 남강명의 뒤를 추격했다. 조영기(류승수 분)는 남강명의 생존으로 자신들의 비리가 폭로될 위기에 놓이자, 남강명의 인공심장을 원격조종해 심장마비로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이에 한무영은 왜 내 앞에서 이런 일들이 생기느냐. 아직 들어야 할 말들이 많은데”라며 죽은 남강명 앞에서 망연자실했다.
한편 권소라는 죽은 전찬수(정만식 분)의 메모리 카드를 찾아내 임지태(박원상 분)와의 연결고리를 밝혀 임지태를 체포했고, 이후 조영기도 역시 붙잡혔다.
이석민은 한무영에게 "이 모든 시작은 믿음원이었다고 말문을 열며 과거 믿음원 출신 7세 소년의 사망 기사를 보여줬다. 또한 그는 "그 기사를 묻은 기자가 그로부터 10년 뒤 자기 아내의 심장이식에 그 재단의 도움을 받았다. 기록에 없는 비선진료였다. 그 도움을 준 사람이 재단 이사장인 노아 조영기의 아버지다"라고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구태원이 한철호에게 조작기사를 사주한 배후였다는 한무영에게 사실을 알렸다.
이날 이석민은 한무영에게 늦지 않았다. 네 형이 완성 못한 기사, 네가 완성하라”고 격려했다. 이후 이석민은 남강명의 사망 소식을 보도하는 한편, 전면광고에 구태원을 향해 믿음원의 진실을 추궁하는 메시지를 남겨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 이석민과 한무영은 민회장이 못 지킨 약속 제가 지켜주겠다”는 의문의 전화를 받아 호기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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