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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부국제 사퇴, 책임자로서 마땅한 도리라고 판단”
입력 2017-09-11 17:23 
김동호 이사장이 올해를 끝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사퇴하게된 소회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MBN스타 김솔지 기자] 김동호 이사장이 올해를 끝으로 부국제를 떠나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슈벨트홀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BIFF) 공식 개최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동호 이사장은 직원들 내부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도 사퇴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그 일들은 2012년에 있었던 문제들이 지금에 와서 불거졌었는데, 그때는 저나 강수연 위원장이 없었을 때 일어났던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라도 현재 불거졌다면 영화제를 이끄는 책임자의 위치에서 지금 책임을 지는 것이 정당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두 사람이 없었지만 그때의 일이 지금의 문제가 됐다면, 지금의 책임을 맡고 있는 제가 대표적으로 책임을 지고 물러서는 것이 이사장, 집행위원장의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제 22회 BIFF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 동안 진행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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