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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볼 "싱어송라이터 압박감 덜고, 듣기 편한 앨범 만들었다"
입력 2017-09-11 16:13  | 수정 2017-09-11 16: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슈가볼이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밝혔다.
슈가볼(고창인) 정규 2집 앨범 '예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1일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 열렸다.
슈가볼은 이날 "오래 붙들고 있던 앨범이 발매돼 후련하다. 많은 분이 들어주셨으면 한다. 약간의 아쉬움도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새 정규 앨범에 대해서는 "12곡으로 구성됐다. 처음 공개되는 6곡과 기존 6곡이 실렸다.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만들려고 했다"며 "직접 배워서 곡을 채워야 한다는 싱어송라이터의 압박감을 덜어내고, 다른 사람의 전문성을 배우고 듣기 편한 앨범을 제작하려고 했다. 사운드적으로도 잘 나온 듯하다"고 말했다.
신보는 2013년 6월 발매된 '사심' 이후 4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예외'를 비롯해 '투정' '트러스트폴(Trustfall)' '흔들리잖아' 등 12곡이 수록됐다. '예외'는 보사노바와 네오 소울을 슈가볼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사랑하는 이 앞에서는 바보 같은 모습이 된다는 가사를 담았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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