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4.5G 서비스 전국 75개시, 31개군으로 확대
입력 2017-09-11 14:34 

SK텔레콤은 최고 속도 900Mbps의 4.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 지역을 전국 75개시, 31개군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6월 선보인 4.5G서비스는 LTE 통신 최종단계로, 5개 LTE 주파수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는 '5밴드 CA' 기술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한다. 최대 700Mbps 속도로 이동통신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SK텔레콤이 5개 LTE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 전송량을 2배로 늘려주는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조합하면 일부 지역에서 최고 900Mbps 속도까지 나온다. 현재 이 속도가 가능한 지역은 서울 홍대·강남·가로수길·여의도,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울산 삼산동, 대전 시청주변 및 전북 고창·완주, 전남 광양·나주·보성·여수·영암·해남 중심지 등이다.
SK텔레콤의 4.5G 서비스는 엑시노스9 칩세트가 탑재된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등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가입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4.5G 서비스 지역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라며 "스마트폰 진화에 따라 1Gbps 이상 속도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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