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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기념품 제조사 한국이 최다”…조직위 해명(전문)
입력 2017-09-11 12:39  | 수정 2017-09-11 16:19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평창올림픽 기념 화폐 가입식에서 수호랑·반다비 인형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평창올림픽 기념품 상당수가 중국제라는 주장에 조직위원회가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SBS는 11일 평창올림픽 기념품 봤더니 수호랑·반다비‘ 고향이 중국? 마스코트 상품 ‘국산 아닌 ‘중국산 일색…중국 기업들 홍보”라면서 인형·가방·우산 등 태반이 중국산”이라고 보도했다.
이하 1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해명자료 전문

올림픽 라이선스 상품과 관련, IOC의 상품 제조와 관련한 별도의 규정은 없고, 국내·외 제조업체 선정에 대한 제한 역시 없음.
2017. 9월 현재, 평창올림픽 라이선스 상품 820종은 80개 제조업체에서 제작하고 있음.
* 한국 47개 업체, 중국 31개 업체, 인도네시아/베트남 각 1개 업체
마스코트 인형은 롯데에서 국내 업체인 드림토이*를 통해 공급하고 있지만, 단가(3~4배) 상승 및 대량생산을 위한 봉재 인력 부족의 한계로 인해 제조공장이 중국에 있음.
국내에 반입되는 모든 라이선스 제품은 관련법(대외무역법 및 관세법)에 따라 원산지를 표시하게 돼 있음. 따라서 제품 태그에 ‘made in china로 표기 중임.

* 드림토이는 국내 중견 인형제작업체지만, 디자인 및 샘플 제작 과정 외 생산은 제조 기간과 단가 등을 고려해 중국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음.
핀과 배지 사업자는 2014년 사업자 선정 공고(‘14.1.20) 후 국내외 17개 업체(국내 16개, 해외 1개)가 참가 신청, 최종 5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고 제안서를 제출했음.
선정위원회 개최와 평가 결과, 최종계약 업체로 호나브(‘14.6.11. 독점) 선정됨.
* 호나브 올림픽 공식 라이선시 참여 현황 : ‘08 베이징, ‘12 런던, ‘16 리우
제품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포장되고 있으므로 배지 뒷면 ‘HONAV, 포장 태그 ‘Manufactured under license by HwaKang Culture Kroea Ltd.ⓒTM PyeongChang 2018, Made in China 표시하고 있음.
* ‘17. 6월부터 일부(약 5%정도) 국내 생산 중
(마스코트 인형) 재단과 솜을 중국에서 수입(원산지 표시 불필요)해 국내에서 봉재(완성) 작업은 가능하지만, 단가 상승과 대량생산 한계로 인해 일부 모델의 국내 생산을 유도할 계획임.
(핀/배지) 국내 생산 시, 가격 상승 요인이 있지만, 국내 생산 비중 확대(10% 이상)를 추진할 것임.
이외에도 조직위는 경쟁력 있는 국산제품과 라이선스 상품 활성화를 위해 전통상품을 비롯한 강원·전국지역 특산품, 사회적 경제기업 등 국내 제조업체 상품으로 라이선스 상품화를 확대 추진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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