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하늘, 입대 전 심경 "욕심이 많아질때 군대 가는게 좋겠다 생각해"
입력 2017-09-11 12:21 
'라디오스타' 강하늘.제공lM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배우 강하늘이 11일(오늘) 현역 입대하는 가운데, 입대 전 밝힌 심경에도 눈길이 모아진다.
강하늘은 지난달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핫 브라더스! 라스를 부탁해!' 특집에 출연해, 군입대를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강하늘은 군 입대 심경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솔직히 되게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MC들은 군 입대를 앞두고 설레기 쉽지 않은데 역시 미담 부자. 군대에 가서도 잘 적응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헌병대 지원에 대해 "어릴 때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고 선글라스를 낀 군인 모습에 반했다. 아버지께 '왜 군인인데 선글라스를 쓰고 있냐'고 묻기도 했다"며 "저도 헌병으로 군 시절을 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최근 영화 '재심', '청년경찰' 등에서 주연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흥행 몰이에 기여해 대세배우로 자리잡았다. 전성기를 맞아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그가 이 시기에 군입대를 결정한 것은 큰 결심이었을 것. 그는 이 시점에 입대를 결정한데 대해 "욕심 많을 때 군대를 가는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미담 제조기다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구라는 "미담을 넘어선 해탈이다. 절정에서 내려오기가 쉽지 않다"며 "한국 연예계에서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입이 닳도록 극찬했다.
한편, 강하늘은 111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소속 MC(모터사이클) 승무헌병으로 복무한다.
estre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