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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20대 마지막 SNS, 군입대 기대돼…걱정 마시길”(전문)
입력 2017-09-11 10:41 
강하늘이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배우 강하늘이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11일 강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대학에 프레쉬맨이 되었을때. 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올드맨이 되어갈때 즈음 이 동생들을 만나고. 지금 10년 가까이. 그리고 8년 가까이 되어가네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한참 옛날. 그때부터 생각했던 건데 ‘내가 군대 갈 때에는 꼭 한줄씩 내 머리를 밀어달라고 하고싶다 그걸 이렇게 이루게 되었네요 ㅎ 정말 정말 인생에 기억에 남는 순간 이었습니다.친구들아 너무너무 고맙다”라며 군입대 준비를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또 그는 제가 올리는 이 인스타그램이 제 인생 20대에 올리는 마지막 인스타그램이 될것같아요. 제가 글을 많이 안올려서..그리고 다녀오면 30이라..그리 많은 나이가 아닌 건 알고 있습니다만 20대의 마지막 인스타그램이라는 의미부여를 해봅니다”라며 팬들에게 재치 있는 인사도 건넸다.


강하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주시는데 걱정 마세요. 언제나 세상은 그 사람의 마음상태에 맞게 세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즐거울 마음이라면 분명 즐거운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라며 새로운 환경. 사람. 기운. 모든게 기대되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 항상 웃는 2년 보내고 오겠습니다. 아. 사실 이제 2년도 아니지..저를 알고 제가 아는 모든 분들 현재. 가장 행복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 그만. 이 편한 핸드폰과도 잠시만 안녕~ 다녀오겠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강하늘은 이날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MC승무헌병) 소속으로 군 복무를 한다. 그는 오는 2019년 6월 10일 제대 예정이다.

이하 강하늘 SNS 글 전문

제가 대학에 프레쉬맨이 되었을때. 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올드맨이 되어갈때 즈음 이 동생들을 만나고. 지금 10년 가까이. 그리고 8년 가까이 되어가네요.

한참 옛날. 그때부터 생각했던 건데 ‘내가 군대 갈 때에는 꼭 한줄씩 내 머리를 밀어달라고 하고싶다 그걸 이렇게 이루게 되었네요 ㅎ 정말 정말 인생에 기억에 남는 순간 이었습니다.친구들아 너무너무 고맙다.

가 올리는 이 인스타그램이 제 인생 20대에 올리는 마지막 인스타그램이 될것같아요. 제가 글을 많이 안올려서..그리고 다녀오면 30이라..그리 많은 나이가 아닌 건 알고 있습니다만 20대의 마지막 인스타그램이라는 의미부여를 해봅니다.

20대를 돌아보니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더라구요. 그 시간을 떠올려보니 헛되이 흐르는 시간은 없다는 걸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소중한 순간 순간들이 모여 있네요. 참 재밌고 웃기고 행복합니다. 정말 사랑스런 작품들을 만났고, 단 한 작품도 사랑하지 않는 작품이 없다는건 참 행운이고 뒤를 돌아 봤을 때 웃게 해주는 힘인 것 같습니다. 제가 걸어온 필모그래피에 뽀뽀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주시는데 걱정마십시오. 언제나 세상은 그 사람의 마음상태에 맞게 세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즐거울 마음이라면 분명 즐거운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_^ 새로운 환경. 사람. 기운. 모든게 기대되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

항상 웃는 2년 보내고 오겠습니다ㅋ 아. 사실 이제 2년도 아니지.. ㅋㅋㅋㅋㅋ 저를 알고 제가 아는 모든분들 현재. 가장 행복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__^* 그러면 이제 그만. 이 편한 핸드폰과도 잠시만 안녕~~ㅋ 다녀오겠습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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