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전술핵 재배치에 "입장 변화 없다"
입력 2017-09-11 10:18  | 수정 2017-09-18 10:38

청와대는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 가운데 거듭 제기되고 있는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과 관련해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의 전술핵 재배치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매케인 위원장은 앞서 CNN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언급을 거론하며 "심각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미국 NBC가 '한국의 요청이 있으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존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전술핵 반입도 검토한 바 없다"고 입장을 표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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