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생스케치] 부산 폭우에 침수피해 잇따라…도로가 흙탕물바다 수준
입력 2017-09-11 10:06  | 수정 2017-09-18 11:05
[생생스케치] 부산 폭우에 침수피해 잇따라…도로가 흙탕물바다 수준


부산에 11일 오전 호우경보가 내린 가운데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등굣길 사고 등을 우려해 유치원 395곳, 초등학교 308곳, 중학교 171곳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하도록 했습니다.

부산기상청은 11일 오전 6시 50분 부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풍 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했습니다.

강서구 가덕도에 143㎜가 내린 것을 비롯해 사하구 135㎜, 부산진구 119㎜, 남구 115㎜의 많은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부산 강서구 지사과학산단로 일대 도로가 인근 하천이 범람해 차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구 학장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 연제구와 수영구를 연결하는 저지대 도로가 물바다로 변하면서 차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차량 여러 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119 상황실에는 오전 7시 30분까지 도로와 주택 41곳이 침수됐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쇄도했습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3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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