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가을야구 막차 주인공은 누구?…SK·LG·넥센 피말리는 경쟁
입력 2017-09-11 09:52 

가을야구 막차 티켓 한 장을 두고 피 말리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순위표엔 5위 SK 와이번스, 6위 LG 트윈스, 7위 넥센 히어로즈가 각각 0.5경기, 1경기 차로 붙어 있는 상황이다. 1.5게임 차에 3팀이 몰려 있다.
전문가들은 4위 롯데 자이언츠까지는 가을야구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남은 자리는 5위 하나다.
이 한 자리를 놓고 SK, LG, 넥센이 서바이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 넥센이 각각 11경기, LG가 18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서로 간의 맞대결도 없어 이제는 각자 앞만 보고 가야만 한다.
SK는 1위 KIA와 4경기, 2위 두산·4위 롯데와 각각 3경기, 7위 한화와 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 각각 4승 8패, 5승 8패로 열세인 KIA, 두산과 남은 11경기 중 7경기를 치러야 해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넥센 역시 남은 일정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넥센은 3승 9패로 전 구단 중 상대 전적에서 가장 약했던 3위 NC와 4경기를 해야 한다.
현재 페이스도 좋지 않다. 넥센은 최근 5연패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LG는 시즌 종료까지 거의 쉬지 않고 매일 경기를 치러야 한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4패, 10승 2패로 앞선 삼성, kt와 각각 4경기를 남겼고, 6승 1무 6패로 호각인 롯데와 3경기다.
약팀과 많은 경기를 남겨놓지만 최근 하위권의 반란을 지켜보면 딱히 유리하다고만은 볼 수 없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