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허리케인 어마, 2등급으로 약화됐지만…최고 풍속 177㎞로 위력은 '여전'
입력 2017-09-11 09:06  | 수정 2017-09-18 10:05
허리케인 어마, 2등급으로 약화됐지만…최고 풍속 177㎞로 위력은 '여전'



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어마'가 2등급으로 약화됐다고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1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NHC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어마는 최고 풍속이 시속 177㎞(110마일)입니다. 이는 2등급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합니다.

NHC는 "허리케인의 눈이 플로리다 서부 해안을 따라 지나간 후에 위험한 폭풍해일이 즉각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높아질 수위와 다른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학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NHC는 어마가 약화하더라도 최소한 11일 오전까지는 허리케인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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