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도 산지 오전 3시20분 호우경보…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 발효
입력 2017-09-11 08:46  | 수정 2017-09-18 09:05
제주도 산지 오전 3시20분 호우경보…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 발효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3시 2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를 발효했습니다.

제주도 남부에도 같은 시각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73㎜, 삼각봉 79㎜, 성판악 61.5㎜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제주 남부에는 남원 54㎜, 신례 21.5㎜, 중문 20㎜의 비가 내렸습니다.


또 이날 오전 3시, 3시5분부터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윈드시어 특보는 순간 초속이 12.9m 이상의 바람 방향이 앞 또는 뒤쪽으로 수시로 변화하면서 불 때 내려집니다.

돌발적으로 부는 바람으로 항공기 이·착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중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피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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