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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에 7-0 대승...오승환 결장
입력 2017-09-11 06:05 
몰리나는 홀로 5타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75승 68패를 기록했다. 이날 LA다저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콜로라도 로키스에 2.5게임차로 다가섰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3연전을 모두 불펜에서 지켜봤다. 오늘은 선발 마이클 와카가 잘했다. 와카는 이날 8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99가 됐다. 존 갠트가 9회를 마무리했다.
타선도 일찌감치 대량 득점을 하며 와카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야디에르 몰리나는 1회 2사 1, 3루에서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스리런 홈런을 날려 격차를 벌렸다. 몰리나는 7회 희생플라이를 포함, 이날 경기에서만 3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랜달 그리칙은 4회 자신의 시즌 20번째 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즌 폴 데용(21홈런)에 이어 두번째로 20홈런을 넘긴 세인트루이스 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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