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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형님` 현아, 빠질 수 밖에 없는 섹시한 점성술사
입력 2017-09-09 23: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현아가 혈액형과 별자리를 맹신하는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현아는 혈액형과 별자리 맞추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현아는 나를 맞혀봐 퀴즈를 내며 "낯을 엄청 가리는 편인데, 조금 친해졌단 생각이 들면, 이 사람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꼭 먼저 물어보는 것이 있다"고 했다. 정답은 혈액형과 별자리였다. 현아는 "혈액형과 별자리랑 같이 보면, 진짜 섬세하게 맞는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아는 "아는형님을 보면서도 무슨 혈액형일까? 도대체 혈액형이 뭐길래 저런 말을 할까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는형님 MC들은 자신들의 혈액형을 맞혀보라고 제안했다.

현아는 민경훈이 A형이라는 사실을 맞혔다. 민경훈이 자신의 별자리를 천칭자리라고 밝히자, 현아는 "천칭자리는 사람이 되게 깊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경훈은 "어떻게 알았지? 나 완전 깊다"며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아는 강호동이 O형, 서장훈은 A형이라는 사실도 맞혔다. 특히 서장훈은 "나를 100명이 만나면 98명이 내 혈액형을 틀린다"고 말했지만, 막상 현아가 혈액형을 맞히자 놀라워했다.
현아는 서장훈과 강호동이 쌍둥이 자리라는 사실을 알고 "쌍둥이 자리가 다재다능한데 이중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아는 "서장훈은 A형이어서 조금씩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강호동은 O형이어서 더 크게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현아는 이상민의 혈액형마저 맞혔다. 현아는 "이상민은 O형이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니까 뭘 해도 다 잘하는 걸 보고 알았다. O형은 한 번 자기가 실수한 일에 대해서 되돌아가지 않아. 계속 잘할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이스트 김종현의 '나를 맞혀봐' 퀴즈시간에도 현아는 별자리를 언급했다. 김종현은 "나는 원래 핸드폰으로 영상보고 게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애들이 떠들면 소리가 잘 안들린다"고 밝혔다. 이에 현아는 "원래 쌍둥이자리가 이기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종현은 자신의 캐스팅 비화로 "캐스팅 매니저가 꿈을 꿨는데, 꿈에 내가 다니던 중학교가 나왔다. 매니저는 그 꿈을 믿고 다음날 강릉까지 찾아와 나를 만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게 무슨 전래동화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는형님 MC들은 "현아야, 저 꿈은 무슨 꿈이냐"고 물었고, 현아는 "예지몽이다. 내가 하는 일을 알려주는 길몽이다. 그 인연이 닿아서 종현이를 캐스팅한 거고, 지금 이 자리에 있다. 그러니까 길몽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철학관을 차려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 외에도 현아는 수줍은 듯 거침없는 토크를 선보여 매력을 발산했다. MC들이 현아에게 "일탈해 본 적이 있냐"고 묻자, 현아는 "어떤 것을 말하지, 다 너무 세서"라며 고민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현아는 "다 업무 차원의 일탈이었다"고 설명하며 "상의 탈의 상태로 티저 촬영을 했다. 내가 꽃다운 나이 24살인데, 나 스스로를 억압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말했다.
MC들은 현아의 '새빨개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한 콩트에서, 현아의 상대역으로 발탁되기 위해 테스트를 거쳐야했다. 이때 MC들은 현아와 춤추다 조금이라도 웃는 모습을 보이면 실패하는 '절제력 테스트'에 도전했다. 민경훈과 서장훈은 자신있어했지만, 현아의 매력에 이내 미소를 짓고 말았다. 김희철과 종현은 아이돌답게 감정을 절제해 성공했지만, 김영철은 오히려 과한 춤사위를 선보여 현아가 먼저 미션을 포기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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