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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IPC 집행위원 당선…"장애인체육 위상 제고에 헌신"
입력 2017-09-09 19:32 
김성일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4년 임기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으로 당선됐습니다.

김성일 전 회장은 어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8회 IPC 정기총회 집행위원 선거 2라운드를 통과해 새 집행위원에 선임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179개국 IPC 회원국 대표와 5개 대륙별 단체, 4개 장애유형별 단체, 15개 종목별 국제연맹 등 201명의 대표가 투표에 참가했습니다.

김성일 당선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나경원 집행위원 등 이번 선거를 위해 지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4년 동안 IPC 집행위원으로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6개월 남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쓰고, 개도국 장애인체육 지원을 통해 전 세계 장애인들의 스포츠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PC 집행위원은 IPC 총회에서 의결된 사안을 감독하는 중요한 자리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비슷한 성격입니다.

[ 국영호 기자/ iam905@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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