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냥개 4마리 산책하던 부부 공격…목줄 없이 운동시켜
입력 2017-09-09 19:31  | 수정 2017-09-09 20:36
【 앵커멘트 】
산책을 하던 40대 부부가 목줄을 하지 않은 사냥개 4마리로부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습니다.
전남 나주에서는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10대가 70대 남성을 치여 숨지게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재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 10시 20분쯤 전북 고창군 고인돌 박물관 산책로에서 40대 부부가 사냥개 4마리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6살 고 모 씨가 엉덩이 등을 물렸고 아내 45살 이 모 씨도 팔의 살점이 뜯길 정도로 크게 다쳤습니다.

견주 56살 강 모 씨는 목줄도 없이 개를 운동시키러 나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한 번씩 운동시키려고 나온 것 같아요. 그런데 그날은 사람이 좀 있는 상황이고…. (개는) 팔던지 처분한다고 약속은 했어요."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전남 나주에서는 술을 마신 19살 손자가 할아버지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70대 남성을 치여 숨지게 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고 당시 만취 상태에서 친구들 6명을 태우고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비슷한 시각, 이곳 경기도 용인에서는 31살 장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34살 양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양 씨가 숨지고 장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역주행하다 사고는 낸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남 나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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