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길이 5m 비단뱀, 애완 고양이 삼켰다 토해내
입력 2017-09-09 14:03 



태국에서 몸길이가 5m에 이르는 대형 비단뱀이 민가에 침입해 애완용 고양이를 통째로 삼키면서 주민들을 놀라게 해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중부 빠툼타니에서 지난 6일 몸길이가 5m에 달하는 비단뱀이 민가에 침입했다. 배고 고팠던 비단뱀은 이 집에 있던 애완 고양이를 통째로 삼킨 뒤 싱크대 위에서 소화를 시키던 중 집주인에게 발견됐다.
집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과 야생동물 담당 공무원들은 비단뱀의 꼬리를 들어올려 강제로 구토를 유도했고, 결국 비단뱀은 삼켰던 고양이를 토해냈지만 '보보'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죽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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