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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맨발의 청춘` 김기덕 감독 추모 "내 인생의 은인"
입력 2017-09-08 14:45  | 수정 2017-09-08 14:48
영화 '맨발의 청춘' 포스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배우 엄앵란(81)이 고(故) 김기덕 감독을 추모했다.
고 김기덕 감독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다, 7일 오후 3시께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60년대 영화계를 주름잡은 김 감독의 대표작은 '맨발의 청춘'으로 당대 청춘스타인 신성일, 엄앵란이 출연해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 영화에서 호흡한 두 배우는 연인이 돼 결혼에 골인했다.
김 감독의 별세에 엄앵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기덕 감독은 내 영화 인생의 디딤돌이 돼 주신 분"이라면서 "남편 신성일 씨와 내게는 인생의 은인"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애도했다.
고 김기덕 감독의 대표작인 영화 ‘맨발의 청춘은 1964년 개봉 당시 기록적인 23만 관객을 모았고 지금도 당대 대표작으로 꼽힌다.
한편 고 김기덕 감독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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