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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결승포…KBO리그 12번째 21+홈런
입력 2017-09-08 12:26  | 수정 2017-09-08 13:24
이승엽 결승포는 4년 연속이자 KBO리그 통산 12번째 단일연도 21홈런이다. SK 와이번스와의 2017시즌 원정경기에서 한국프로야구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운 후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승엽 결승포로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7 KBO리그 원정경기를 6-5로 이겼다. 49승 74패 4무 승률 0.395로 8위 한화 이글스를 4게임차로 쫓는 9위다.
이승엽(41)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4회 1사 1루서 2점 홈런을 친 것이 결승포가 됐다. 시즌 타율은 0.281로 상승했다.

2017년 KBO리그 누적기록은 56득점 120안타 21홈런 76타점 1도루 53사사구 75삼진 1실책. 이승엽의 단일시즌 21홈런은 4년 연속이자 한국프로야구 12번째다.
롯데전 2루타는 이승엽의 시즌 35번째 멀티히트였다. 2루타 25번과 3루타 4회도 있다. 2017 KBO리그 비율기록은 장타율 0.506 출루율 0.348로 OPS는 0.854가 된다.
이승엽은 5차례 KBO리그 정규시즌 MVP와 10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살아있는 전설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2002년 아시안게임 및 2008년 올림픽 금메달과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동메달 등에 공헌하여 2009년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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