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병원선’ 이어 일베 사진 사용까지…연이은 방송사고에 사과
입력 2017-09-08 11:47 
MBC ‘병원선’에 이어 또 방송사고가 빚어졌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MBC가 ‘병원선에 이어 또 방송사고를 빚으며, 사과했다.

MBC ‘뉴스투데이 측은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연예투데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코너에 사용한데 대해 시청자 및 관련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심야시간에 영상 편집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과정에 어떠한 의도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밝혀드린다”라고 해명했으며 해당 영상 클립은 서비스를 중지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는 점을 약속드린다.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연예투데이는 전날 그룹 방탄소년단의 편법 마케팅 논란 이슈를 보도하며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삽입된 이미지를 사용해 비판받았다.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삽입된 부분은 방탄소년단을 협박해 실형을 받은 남성을 가리키는 것이었으며, 더욱이 해당 사진은 최근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이미지로 더욱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방송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병원선 5회, 6회 사이 1분 중간 광고 시간에 10여 분의 공익 방송이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MBC는 자막을 통해 방송사 사정으로 지연된다. 제작 지연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고지했다. 이후 약 5~10분이 흐르고 ‘병원선의 2부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에 대해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항의로 빗발치기도 했다.

이하 MBC ‘연예투데이 사과문 전문

9월7일 뉴스투데이 '연예투데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코너에 사용한데 대해 시청자 및 관련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제작진이 심야시간에 영상 편집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과정에 어떠한 의도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밝혀드립니다.
해당 영상 클립은 서비스를 중지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는 점을 약속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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