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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 필명 의미? "채게바라 `채`+자본주의 꽃 `사장`의 결합"
입력 2017-09-08 10:32 
'어쩌다 어른' 작가 채사장. 사진l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어쩌다 어른의 작가 채사장(본명 채성호)이 '채사장'이라는 독특한 필명의 의미를 설명했다.
7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은 100회 특집으로 130만 독자 열풍을 일으킨 밀리언셀러 작가 채사장이 ‘성장을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작가 채사장은 필명이 왜 채사장이냐는 MC 김상중의 질문에 출판사에서는 체(채)게바라의 ‘채와 자본주의 꽃인 ‘사장을 섞었다고 말했다”라며 사실 자본주의에 걸맞는 이름이 필요해 웃기려고 ‘채사장이라고 지었는데 어느 순간 고정된 이름이 되어버렸다”라며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19살에 읽었던 책이 ‘죄와 벌이었다. 인생 첫 번째 책으로 어울리는 책이라 생각한다. 근데 러시아 사람들의 이름이 너무 어렵고 긴 호흡의 문장이 많아 어려웠다. 그렇게 보름 만에 ‘죄와 벌을 완독했다”며 고전 사랑을 말했다.
작가 채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누적 다운로드 1억 건 돌파한 팟캐스트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세계편을 통해 넓고 얕은 인문학 지식을 전하는 작가로 이름을 얻었으며 이를 책으로 출판해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합류했다. 2015년 ‘지대넓약-현실너머 편과 ‘시민의 교양, 2016년 ‘열한 계단을 출간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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