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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기덕 누구? ‘맨발의 청춘’ 연출한 60년대 대표 감독
입력 2017-09-08 09:16 
고 김기덕 감독 사진=예술원 홈페이지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김기덕 감독이 별세한 가운데 그의 업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해 총 66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1960년대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꼽힌다. 대표작으로는 엄앵란, 신성일 주연의 '맨발의 청춘' '용사는 살아있다' '124군부대' '친정 어머니' '대괴수 용가리' 등이 있다.

김기덕 감독은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2003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활동하며 후진을 양성하는데 힘썼으며,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과 서울예술대학 학장, 대한민국예술원 연극영화무용분과 회장 등을 맡으며, 영화계 발전에 한 몫 했다.

한편 김기독 감독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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