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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 EBS라디오 DJ 복귀
입력 2017-09-08 07: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이 가을 개편을 맞아 EBS FM ‘윤덕원의 인생라디오의 DJ로 복귀했다. EBS 청취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았던 DJ의 복귀인 만큼,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환영 문자를 받았다.
윤덕원은 8일 제작진을 통해 "가장 속 깊은 이야기는 가장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서만 나올 수 있다"며 "이 방송이 제게도, 여러분에게도 인생라디오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봤는데 가장 중요한 건 잘 듣는 일인 거 같다. 청취자의 이야기가 더 빛날 수 있는 방송이 되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2시 방송되는 '윤덕원의 인생 라디오'는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인생 이야기를 조명한다. 최근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시사해 '글쓰기'를 접목해, 기존 라디오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방송을 시도한다.
매주 화요일 시인 오은과 함께하는 ‘오은의 글 다방, 일명 ‘오글방은 매주 새로운 주제와 시제로 짧은 글쓰기를 시도한다. 첫 방송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주제로 청취자의 사연을 받았다. 앞으로 시제에 따른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아 매주 ‘오글왕(오늘의 글쓰기 왕)을 선정할 예정이며, ‘윤덕원의 인생라디오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책, 음악, 여행, 영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독립책방 ‘퇴근길 책한잔의 김종현 대표와 독립출판물을 읽는 ‘동네BOOK통신, 재주소년의 박경환이 처방해주는 음악 이야기 ‘인생음악, 탁재형 여행 전문 PD와 함께하는 여행이야기와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 ‘Viva La Vida, 윤성은 영화평론가가 전하는 영화와 배우 그리고 인생이야기 ‘무비살롱 코너를 요일별로 진행한다. 또, 세대·연령·남녀 간 소통단절로 갈등이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의 장재열 대표와 함께 소통단절 극복 프로젝트인 ‘공감사전, ‘부치지 못한 편지 코너를 갖는다.
‘인생 라디오의 진행을 맡은 윤덕원은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활동을 통해 특유의 감성적인 모던록을 선보이며 한국대중음악상 모던록노래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EBS FM ‘詩콘서트, 윤덕원입니다의 진행을 맡아 청취자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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