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늘을 지키는 힘 '소링 이글' 훈련 실시…'50여대의 항공전력·병력 500여명 참가'
입력 2017-09-07 15:53  | 수정 2017-09-14 16:05
하늘을 지키는 힘 '소링 이글' 훈련 실시…'50여대의 항공전력·병력 500여명 참가'


공군이 '소링 이글' 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이하 29전대)에서 올해 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F-15K,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E-737 항공통제기, CN-235 수송기, HH-60 헬기 등 총 50여대의 항공전력과 병력 5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훈련 첫날인 지난 1일에는 적이 서북도서에 화력도발과 기습강점을 시도한 상황을 가정한 국지도발 대응훈련을 했습니다.


적이 서북조서를 공격하자마자 일제히 비상 출격해 공대지·공대함 공격임무를 완수했습니다.

FA-50과 KA-1항공기는 적 상륙정에 대한 대함공격으로 적의 서북도서 기습강점 시도를 무산시켰습니다.

7일에는 지속된 적 공격 상황에서 적의 핵심전력과 도발원점을 타격하는 대규모 공격편대군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날 훈련에 아군 전력은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으로 획득한 시한성 긴급표적(TST)을 공격하는 공중비상대기항공차단(X-INT) 훈련, GPS 전파교란 대응훈련 등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에 대비해 우리 공군의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소링이글 훈련은 기습 침투하는 대량의 적 항공기를 저지하기 위한 한국 공군의 단독 대규모 전역급 공중전투훈련을 말합니다.

적 도발 상황에 대비한 공군의 확고한 영공방위 대비태세와 즉각적인 응징능력을 확인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해 매년 두 차례 실시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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