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대통령 "한반도 평화 없이 세계평화도 없다…北핵 위협에 단호한 대응"
입력 2017-09-07 13:59  | 수정 2017-09-14 14:08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 평화 없이 세계평화도 없다는 엄중한 인식 아래 북한의 위협에 대해 유엔 등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최근 동북아 국제안보 질서의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적 해결을 거듭 강조하며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또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각국 대표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서울안보대화의 주제는 불확실성 시대의 안보협력 비전"이라며 "테러행위는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빼앗는 반인권적 안보위협으로, 철저히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안보위협에 대해 국제적인 협력과 공동대응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라며 한국도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세계 안보 협력의 비전을 만들고 안보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세계안보대화는 올해로 6회째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38개국의 국방 고위 관리와 안보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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