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별거 부부의 모습을 관찰하며 자신의 부부 생활에 대한 교훈을 얻는다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케이블채널 E채널 ‘별거가 별거냐2: 두 번째 바학(이하 ‘별거가 별거냐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프로그램 MC로 활동 중인 박지윤은 이날 모든 부부들이 혼자만의 시간을 꿈꿀 것이다. 같이 사는 상대가 싫어서가 아니라 나 혼자만의 시간을 단 1분이라도 갖기 힘든 게 결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윤은 나도 결혼 4년간 1년 365일 붙어있고, 지금은 남편이 육아휴직 중이라 많이 붙어 있는데, 이런 결혼 방학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떨어져있으면 이런 아쉬움을 느끼는구나 를 보면서, 떨어져있기보다는 같이 있는 게 소중한 것이구나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또 사실 서로의 입장을 모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남편들의 속내를 들었을 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아내의 말에서 위로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지윤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제일 좋았던 게 일종의 편가르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좋았다. 프로그램 제목만 보면 ‘남녀가 서로 욕 하는 거구나 싶겠지만, 방송 보면 서로 눈물짓고 있다. 그런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좋다. 그만큼 공감을 많이 하신다는 것”이라 덧붙였다.
‘별거가 별거냐2는 부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 별거를 통해 출연진은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배우자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6월 종영한 시즌1에 이어 공감지수를 높인다는 각오로 새 단장했다.
남성진-김지영 부부가 시즌1에 이어 다시 한 번 별거에 나선다. 강성진-이현영 부부, 채리나-박용근 부부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9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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