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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두산, 연료전지 발전 경제성 부각 전망"
입력 2017-09-07 08:50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신정부의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 강화로 두산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경제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두산은 2014년 국내 연료전지 업체 퓨얼셀파워와 미국 연료전지 업체 Clear Edge Power(CEP)를 인수하며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했다. 두산은 미국 코네티컷에 이어 지난 5월 익산에 PAFC 생산공장을 준공해 시장 성장에 대비하고 있다. 신규 수주는 2015년 55.2MW, 2016년 36.5MW, 올 상반기 11.9MW로 감소 중이나, 신정부의 RPS 강화로 지연돼왔던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 가시성이 상승하고 있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신정부의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 강화에 따라 18개 대형 발전사업자들은 2030년까지 발전량의 28%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료전지 발전은 초기비용 부담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중 시장규모가 가장 작지만 태양광, 풍력 대비 가동률과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가중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RPS 강화 따른 수요 증가로 REC 가격 강세가 예상돼 연료전지 발전이 확산될 전망"이라며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부 실적은 올 하반기 대규모 수주가 매출화되는 2018년 영업이익 738억원으로 레벨업되고, 이후 2019년에는 영업이익 1130억원으로 자체사업 영업이익의 28%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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